우리는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선포하신 그리스도와 일치하는 가운데 성령의 비추심에 의지하여 교회의 본질적 사명인 복음 선포 (마태 28,18-20)를 기도와 참회, 포기와 이탈을 통한 섬김으로 증거한다.
(회헌 말씀의 길 38조)

하느님 은총의 증거자로 성가정의 삶을 살도록 부르심 받은 우리는 작은 일, 눈에 띄지 않는 일로, 드러나는 빛의 역할이 아니라 소금과 누룩으로 복음을 증거합니다.
이것은 작은 일에 충실함으로써 세상 안에 우리의 사도직을 실행해 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실제로 가난한 자 되어 따뜻한 성모님의 마음으로 가난한 이의 아픔에 동참하며(창설취지), 성 요셉의 어지심과 성실함을 본받아 힘들고 어려운 조건에서도 언제나 좋은 이웃이 되어 그들 안에 현존하시는 주님을 섬김으로써 복음의 증거자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