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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교회의 가르침에 따라 이 세상에 정의와 평화를 가져오도록 노력한다.
(말씀의 길 회헌 47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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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 팔일 축제 제5일 - 성령에 이끌려 ……

작성자 : 말씀의성모영보수녀회   작성일: 25-12-30 13:35   조회: 33회

본문

성탄 팔일 축제 제5일 - 성령에 이끌려 ……


"주님, 이제야 말씀하신 대로, 당신 종을 평화로이 떠나게 해 주셨습니다.

제 눈이 당신의 구원을 본 것입니다."


​'마리아의 노래'(루카 1, 46-55, Magnificat), '즈카리아의 노래'(루카 1, 67-79, Benedictus)와 더불어 

루카복음의 3대 찬미가인 '시메온의 노래'(Nunc Dimittis 눈 감기 전 드리는 노래)가 등장한다. 

평생을 하느님을 기다리던 시메온이 눈 감기 전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을 만난다. 

그 만남에서 서로 반대되는 요소의 통합을 본다.


​- 노인과 아기의 만남, 구약과 신약의 만남, 오래된 갈망과 새로운 성취의 만남,

- 평생을 이어 온 노인의 구원 갈망이 갓난아기로 태어나신 하느님을 만나는 기쁨,

- 만민 앞에 마련된 구원의 기쁨과 그로 인해 한 여인이 겪을 칼에 찔리는 아픔,

- 사람을 쓰러지게도 하고 일어나게도 하는 분, 계시의 빛이자 반대 받는 표징이 함께 제시된다.


​대립되는 양극이 예수님 안에서 통합되는 원동력이 무엇일까? 

서로 반대되는 요소들의 갈등으로 엮인 우리 삶을 통합하는 힘은 무엇일까?


​"예루살렘에 시메온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성령께서 그 위에 머물러 계셨다.

성령께서는 그에게 주님의 그리스도를 뵙기 전에는 죽지 않으리라고 알려 주셨다.

그가 성령에 이끌려 성전으로 들어갔다."


​"성령에 이끌려"라는 구절에 주님을 만나는 원동력, 통합의 힘이 암시된다.

늙도록 지속된 긴 기다림의 힘, 성전으로 이끈 힘, 의롭고 경건하게 살게 한 힘,

무엇보다 두 팔에 아기 예수를 안는 만남을 이끄신 힘은 "성령"이었다.


​성령께 순응함은 글로 쓰인 계명과 약속을 준수할 뿐만이 아니라

글로 쓰이지 않은 말씀, 즉 내면에서 들리는 성령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사는 모습일 것이다.

모든 환경에서 자신의 생각을 넘어서서 성령의 소리를 듣고 그 이끄심을 따를 때

가난한 모습으로 아기를 봉헌하는 요셉과 마리아를 발견하고,

그들이 봉헌하는 갓난아기 안에서 하느님의 구원을 체험한다.

성령에 이끌려 살 때, 눈 감기 전 아기 예수를 품에 안는 사건이 벌어진다는 기쁜 소식이다.


[출처] 말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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