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회원가입  |   로그인  |   오시는 길
우리는 교회의 가르침에 따라 이 세상에 정의와 평화를 가져오도록 노력한다.
(말씀의 길 회헌 47조 참조)
말씀의 숲
영성의 향기 말씀의 향기 수도원 풍경 세상.교회의 풍경 기도자리
말씀의 향기

연중 제16주간 수 -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작성자 : 말씀의성모영보수녀회   작성일: 25-07-24 09:22   조회: 30회

본문

연중 제16주간 수 -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하느님 나라에 관한 소식을 전하실 때 예수님은 주로 비유를 사용하셨다.

 

- 씨 뿌리는 사람, 낙타와 바늘 귀, 가라지, 겨자씨, 누룩, 포도밭 일꾼, 저절로 자라는 씨앗, 탈란트의 비유 등등...

 

이 비유들은 예수님 자신의 체험과 삶의 현장에서 비롯되었기에,

예수님의 삶에 비추어 보면 비유의 뜻이 잘 드러난다.

 

예수님이 복음을 선포하셨지만, 불모의 토양에 떨어진 씨앗처럼 결실을 맺지 못할 때도 있었다.

사도들은 예수님의 제자로서 말씀을 받아들였지만 자신의 삶에서 결실을 맺지 못해 낙담할지 모른다.

혹은 예수님을 따라서 복음 선포의 사명을 수행했지만 열매 맺지 못하는 상황에 처할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씨를 뿌리고, 우리 자신의 마음 밭을 가꾸라는 격려를 비유를 통해 전하신다.

믿음을 굳게 하며 언젠가 결실을 맺을 희망을 놓지 말라는 말씀이다.

 

고대 팔레스티나의 농경은 씨앗부터 먼저 뿌리고 밭을 일구었다고 한다.

씨앗이 떨어지지 않은 빈 밭을 가꾸는 사람은 없다.

밭에 씨앗이 떨어졌음을 알 때 잡초를 제거하고 돌멩이를 골라 내버리고 마른 땅에 물을 준다.

나의 마음 밭에 말씀의 씨앗이 담겨 있음을 믿을 때 마음 밭을 정성스럽게 가꾸게 된다.

 

내가 받아들인 말씀에는 마치 씨앗처럼 생명이 담겨 있고,

그 말씀의 씨앗에는 씨 뿌리는 분의 마음이, 희망이 담겨있다.

말씀의 씨앗에서 씨 뿌리는 분의 마음을 본다면,

씨앗이 떨어진 밭인 우리 마음은 감사와 사랑으로 흠뻑 젖어 비옥해질 것이다.

 

[출처] 말씀에

해뜨는 마을 l 영보자애원 l 영보 정신요양원 l 천안노인종합복지관
교황청 l 바티칸 뉴스 lCBCK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한국 천주교 여자수도회 l 한국 천주교 주소록 l 수원교구
우. 13827 경기 과천시 문원청계길 56 말씀의성모영보수녀회
56 MunwonCheonggyegill Gwachon-si Gyeonggi-do TEL : 02-502-3166   FAX : 02-502-8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