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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길 회헌 47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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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

작성자 : 말씀의성모영보수녀회   작성일: 21-02-22 10:48   조회: 6,144회

본문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 -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 (복음)

베드로에게 예수님은 누구였던가?

베드로의 고백에 따르면 애수님은 하느님을 보여주시는 하느님의 아드님이고,

하느님을 느끼고 그 사랑과 구원을 전해주신 그리스도(메시아)였다.

"너는 행복하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것을 너에게 알려 주셨기 때문이다."

예수님에게 베드로는 누구였던가?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이끄시는 존재로, 아버지의 뜻을 실행할 사람이었다.

베드로에게 예수님이 드러나고, 예수님에게 베드로가 드러나는 관계의 바탕은 하느님.

그렇게 하느님 앞에서 신앙을 고백할 때 인간의 제 모습이, 정체성이 드러난다.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저승의 세력도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바위, 천국의 열쇠 관리인, 어부의 반지를 지닌 최고 목자 등등의 위대한 표상과

최상권, 수위권, 무오설의 주체, 사죄권 등등의 거창한 의제의 시발점은

예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에서 비롯된 신앙고백이었다.

수제자 베드로가 지닌 교황이라는 직위를 보기 전에

한 인간이 예수님과 맺은 관계에서 비롯되는 신앙고백을 묵상하라는 초대 말씀을 듣는다.

예수님을 통해 하느님을 알고, 그를 고백할 때 신원이 규정되고 사명이 주어진다.

"원로로서, 그들을 돌보되, 억지로 하지 말고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자진해서 하십시오." (독서)

온 생애를 돌아보는 원로(원문 뜻 - 노인)의 자서전적 성격을 띤 베드로 1서 말씀이다.

그 내용을 요약하자면 사목은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사람을 돌보는 것이라는 말씀이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베드로를 통해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려 주셨듯,

하느님께서 지금 우리들에게 목자로 세워주신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이렇게 이르신다.

"교회의 직무나 직위는 섬기기 위한 것이지 명예도 훈장도 출세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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