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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길 회헌 47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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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주간 월 - 신랑이 함께 있는 동안 ....

작성자 : 말씀의성모영보수녀회   작성일: 26-01-19 14:25   조회: 10회

본문

연중 제2주간 월 - 신랑이 함께 있는 동안 ....


"혼인 잔치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단식할 수야 없지 않으냐? " 


​구약에서 하느님과 이스라엘의 관계를 종종 신랑과 신부의 관계로 표현하기도 한다.(호세 2, 21-22; 이사 54,5; 62,4-5 참조)

부부 관계의 표현을 통하여 하느님은 당신이 백성에게 품고 있는 충실함과 연민과 기쁨을 드러내신다.

이 관점에서 보자면, 예수님이 당신을 신랑에, 제자들을 신부에 빗대어 말씀하신 의미는 

예수님은 자신이 하느님과 가깝고, 당신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충실함과 연민과 기쁨을 갖고 계시다는 점이다.

예수님의 현존이 제자들에게 주는 의미는 단식을 넘어서는 기쁨과 새로움과 충실함이었다. (클레멘스 슈톡)

이러한 예수님에 대해 제자들은 당시의 관습이나 평가를 넘어서서 오직 스승만을 보고 따라야 한다는 말씀이다.


​"아무도 새 포도주를 헌 가죽 부대에 담지 않는다. ...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헌 옷과 헌 부대는 새 천과 새 포도주 이전의 과거, 즉 예수님 이전의 상황이다.

그 상황에서 구원을 율법 준수 등 인간의 힘으로 성취하려고 시도하였지만,

넘을 수 없는 한계에 절망할 수밖에 없었다.

율법의 형태로 제시되었던 각종의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들은

사람을 구원하기보다 질식시킬 정도로 사람을 묶어두기만 하였다.


​새 옷과 새 부대에 관한 말씀은 율법 준수 등 자신의 노력으로 구원을 이루려 하지 말고 

자기 밖으로 나와 새로운 관계를 통하여 은총에 의해 새 마음, 새 존재가 되라는 초대 말씀으로 들린다.

말씀과 성찬의 식탁에서 새 술로 오시는 주님을 새 마음으로 맞으라는 초대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출처] 말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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