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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길 회헌 47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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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주간 화 - 새롭고 권위 있는 가르침

작성자 : 말씀의성모영보수녀회   작성일: 26-01-19 14:18   조회: 5회

본문

연중 제1주간 화 - 새롭고 권위 있는 가르침



"사람들은 그분의 가르침에 몹시 놀랐다.

그분께서 율법 학자들과 달리 권위를 가지고 가르치셨기 때문이다." (복음)


​여기서 "권위 ἐξουσία (exousia)"는 ἐξ (ex ~으로부터)와 οὐσία (ousia 존재, 있음)으로 이루어진 단어다

직역하면, '존재에서 나오는 힘' '자기 존재에 근거한 권한'이라는 뜻이다.

즉 사람들이 감탄한 예수님의 권위는 외부에서 빌린 힘, 직위나 제도로 주어지는 권한이 아니다.

예수님의 존재 자체에서 흘러나오는 권위를 뜻한다.

당시 율법 학자들의 권위는 "성서에 이렇게 쓰여있다"라는 식으로 익명성의 그늘로 숨어드는 권위였다.

예수님의 권위는 율법 인용에서 나오지 않았고, 전통이나 직책에서 나온 권력도 아니었다.

하느님 아들로서의 존재 자체에서 나온 권위였다. 


​“이게 어찌 된 일이냐? 새롭고 권위 있는 가르침이다.

저이가 더러운 영들에게 명령하니 그것들도 복종하는구나.”


​“더러운 영”은 하느님과 그분 백성의 거룩함에 반대되는 영으로 마귀를 가리킨다.

성경에서 "더럽다"라는 말은 '속되다, 하느님에 반대하다, 하느님과 분리되다'라는 의미를 지닌다.

예수님은 하느님으로부터의 권위(exousia)를 가지신 분이시기에 더러운 영의 힘을 꺾으신다.

그 권위는 악을 억누르는 폭력이 아니라 해방시키는 능력으로 죄와 죽음의 지배를 깨뜨리는 권위다.


​라틴말로 "권위 (auctoritas)"는 "자라게 하다"라는 뜻을 지닌 "augere"에서 유래한다.

즉 권위는 어원상 "타인을 자라게 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예수님의 권위는 사람이 본래의 하느님 모상대로 영혼과 육체가 전인적으로 자라게 하는 권위다.

악의 세력에서, 비인간적 억압으로부터, 사람답지 못하게 얽매어 놓은 사슬에서 풀어 주시는 권위다.

하느님의 모상을 지닌 사람들을 위한 권위, 사람을 사랑하시는 권위가 예수님의 권위다.

그 권위가 인간성의 어둠과 뒤틀림, 방황과 일탈을 빛으로 이끈다.

그 권위로 사람이 더는 악령에 사로잡히지 않고 제 모습으로 자라게 된다.

그렇게 하느님의 본 모습을 드러내시자 사람에게서 악령이 떠난다.


[출처] 말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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