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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길 회헌 47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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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팔일 축제 월 - 내 형제들에게 갈릴래아로 가라고 전하여라

작성자 : 말씀의성모영보수녀회   작성일: 25-04-21 13:13   조회: 584회

본문

부활 팔일 축제 월 - 내 형제들에게 갈릴래아로 가라고 전하여라

 

"두려워하지 마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래아로 가라고 전하여라." (복음)

 

복음에서 예수님이 제자들을 "형제들"로 지칭하신 대목은 이 장면과 요한 2017절 두 곳이다.

두 곳 공히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에, 제자들을 가리켜 "내 형제들"이라고 부르신다.

당신을 배신하고 외면하고 부인하고 도망친 제자들이지만, 부활하신 주님께는 모두 "형제".

부활하신 분은 죄송하고 부끄럽고 참담한 우리를 "두려워하지 마라"라고 위로하시며,

더 나아가 "형제"로 부르신다.

 

"그들은 거기(갈릴래아)에서 나를 보게 될 것이다."

 

제자(형제)들에게 가라고 이르신 갈릴래아, 부활하신 분을 보게 될 그곳이 어디였던가?

그물을 쳐서 고기를 잡던 제자들의 생업 현장으로, 유다인과 이방인이 뒤섞인 곳이다.

예수님이 복음을 선포하신 곳이자,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르기도 하고 배척하기도 한 곳이다.

치유와 상처, 찬미와 모함, 잔치와 논쟁, 신앙과 불신, 빛과 어두움이 공존하던 곳이다.

그곳이 부활하신 분을 만나고, 주님의 부활을 증언할 곳이라는 말씀이다.

제자의 길을 시작했던 그곳이 제자 직분을 다시 시작할 곳이라는 말씀으로 들린다.

 

"수석 사제들은 원로들과 함께 모여 의논한 끝에 군사들에게 많은 돈을 주면서 말하였다.

 

“‘예수의 제자들이 밤중에 와서 우리가 잠든 사이에 시체를 훔쳐 갔다.’ 하여라. ...

 

이 말이 오늘날까지도 유다인들 사이에 퍼져있다."

 

수석 사제, 원로, 경비병들은 사실을 은폐하고 왜곡하여 전한다.

오늘날까지 자기 신념을 주장하기 위해 사실을 왜곡하고 거짓 증언을 하는 이들이 있다.

진실을 은폐하는 까닭은 두려워서, 진실이 알려지는 것이 두렵고 진리이신 주님이 두려워서일 게다.

두려움 속에 사는 이들은 주님을 만나지 못하고, 그들 앞에는 빛이 아닌 어둠이 계속될 뿐이다.

 

[출처] 말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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