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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길 회헌 47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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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7주간 수요일

작성자 : 말씀의성모영보수녀회   작성일: 21-10-06 09:41   조회: 5,212회

본문


연중 제27주간 수 -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예수님께서 어떤 곳에서 기도하고 계셨다. 기도를 마치시자 제자들 가운데 어떤 사람이

"주님, 저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제자들이 기도를 가르쳐 달라고 청한 배경이 주님의 기도 이해에 도음이 된다.

제자들의 이 청원은 예수님의 삶의 핵심을 전수해 달라는 요청이다.

스승이 보여두신 놀라운 가르침, 권위 있는 말씀, 구마나 치유를 포함한 신적 권능 등등 ...

그 모든 힘이 어디서 나올까? 출신도, 학벌도, 유산도 아니고 도대체 무엇이 감춰진 비법일까?

늘 기도드리던 예수님을 본 제자들이 기도에 비법이 담겨있으리라 여기고 그를 전수해 달라고 청한다.

그 청을 들어주심으로써 예수님의 당신의 가장 큰 비밀을 일러주신다.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이 뿌리를 두고 있는 당신 기도의 핵심은 "아버지(abba)".

그렇다. 예수님의 마지막 비밀은 아버지(원문대로는 '아빠')였다.

거기에 당신의 능력뿐 아니라 당신 존재의 비밀이 담겨 있었다.

아버지를 찬미하고 영광을 드리는 전반부와,

아버지께 청원하지만 그 내밀한 배경인 아버지께의 신뢰를 담은 후반부는

당신의 비밀인 "아버지, 아빠"와의 관계를 풀어놓으신 듯하다.

예수님이 당신의 비밀 "아버지"를 우리 아버지로 내어주신 점이 놀랍기만 하다.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도록 가르침으로써)

"그분은 당신 영광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종들을 자유인이라는 고귀한 지위로 들어 올리십니다.

옛적에 시편 저자가 노래한 바를 실제로 이루십니다.

"너희는 신이며 모두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들이다" (시편 82, 6).

그분은 우리를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아들의 대열에 서도록 허락하십니다."

(알렉산드리아의 키릴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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