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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길 회헌 47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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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공현 대축일 후 목요일

작성자 : 말씀의성모영보수녀회   작성일: 22-01-06 09:30   조회: 4,495회

본문

주님 공현 대축일 후 목 -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며,

눈먼 이들을 다시 보게 하고, 억압받는 이들을 해방시켜 내보내며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 (복음)

공적 계시를 기념하는(공현) 시기에, 빵의 기적과 물 위를 걸으시는 이적으로 신성과 인성을 드러내시고

오늘 예수님은 세상에서 행하실 당신의 사명을 선포하신다.

예수님은 "주님께서" 기름을 부으시고, "주님의 영"이 내리시고, "주님께서 보내신" 분.

곧 하느님께서 파견하신 분이셨다.

하느님으로부터 파견 받아서 하느님께서 주신 사명을 따르는 하느님의 종, 하느님의 어린 양이시다.

예수님의 일은 따라서 당신을 파견하신 하느님의 일이었다.

자신이 아니라 자신을 파견하신 하느님이 중심인 삶이 예수님을 따르는 삶이라는 말씀으로 들린다.

사명을 띠고 파견 받은 삶을 그린 라너의 묵상이 가슴 깊이 울린다:

"당신은 저를 사람들 사이로 파견하셨습니다.

제 어깨 위에 당신 은총의 힘과 권능을 무겁게 얹어주시며 당신을 떠나서 "가라" 하십니다.

이전에 사람들을 사랑하고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것이 행복했습니다.

좋은 친구가 되어주고 좋은 친구를 얻는 것은 행복했습니다.

내가 선택하고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삶은 아름답고 편안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아닙니다.

내가 파견 받아 만나게 되는 사람들은

내가 선택한 사람들이 아니고 당신께서 선택하신 사람들.

나는 더 이상 그들의 친구가 아니라 종이 되어야 합니다.

나의 피로와 권태는 그들로부터 떠나라는 징표가 아니라,

당신 안에 머무르라는 명령이 되어야 합니다.

나를 보내신 나의 하느님, 나의 형제들의 하느님." (K. Rahner, Tu sei il silenzio, 63)

"우리가 그분에게서 받은 계명은 이것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 형제도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독서)


[출처]  말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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