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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길 회헌 47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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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8주간 화요일

작성자 : 말씀의성모영보수녀회   작성일: 22-03-01 09:44   조회: 4,464회

본문


연중 제8주간 화 - 백배의 상, 영원한 생명

 
"누구든지 나 때문에, 또 복음 때문에 집이나 형제나 자매, 어머니나 아버지, 자녀나 토지를 버린 사람은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녀와 토지를 백배나 받을 것이고,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받을 것이다."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리면 그 대가로 물질적인 보상을 받는다는 말씀일까?

"집이나 형제나 자매, 어머니나 아버지, 자녀나 토지를 버린다"라는 말씀은

자신의 안전을 위해 소유하고 의지하던 관계나 물건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으라는 말씀으로 들린다.

움켜쥐려던 집착을 내려놓은 빈손을 바라볼 때 사람은 자신의 본래 모습을 만나게 된다.

인간의 본 모습을 보고,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갈 것인지 자각하면 그 빈손을 하느님께 들어 올리게 된다.

집착에서 벗어난 빈손으로 하느님을 찬미하며 예수님을 따른 결과는 사랑 자체이신 주님과 하나 됨이다.

이 하나 됨의 신비를 어떻게 물질이나 가격으로 수치화 하겠는가?

따름의 기쁨과 하나 됨의 신비를 '백배의 상, 영원한 생명'이라고 표현하신 것 아닐까?

"그런데 첫째가 꼴찌 되고 꼴찌가 첫째 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주님을 따르는 길에서 물질적 보상을 바라며 수치로 계산하려는 첫째는 꼴찌가 되고,

집착을 버리고 진실로 주님을 사랑하며 따르는 꼴찌는 하느님과 일치하는 첫째가 된다는 말씀으로 들린다.

따름의 대가는 물질적 부가 아닌 당신 자신이고, 사랑의 대가는 측량이 불가능한 사랑 자체이므로.


[출처] 말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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