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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길 회헌 47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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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3주간 월요일

작성자 : 말씀의성모영보수녀회   작성일: 22-09-05 16:00   조회: 3,605회

본문


연중 제23주간 월 - 안식일에 ……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그분께서 안식일에 병을 고쳐 주시는지 지켜보고 있었다."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전통에 따르면 질병이나 재앙은 하느님의 징벌이었다.

이들에게는 안식일에 하느님의 징벌을 풀어주는 예수님이 못마땅할 수밖에 없었다.

오그라든 손보다도 더 단단히 오그라든 마음으로 예수님을 지켜보는 못마땅한 눈초리가 보인다.

그 마음에 하느님의 신비, 구원의 기쁜 소식이 전해질 수 있을까?

"안식일에 좋은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남을 해치는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목숨을 구하는 것이 합당하냐? 죽이는 것이 합당하냐?"

"루카에게 하느님은 무엇보다도 당신 백성을 종살이에서 구원하시고,

인간을 창조하신 본디 모습으로 회복시키시는 해방자이시다.

따라서 루카에게 안식일을 기념하는 최고의 방식은 인간을 본디 형상대로 회복시키고,

신적인 품위에 대하여 기뻐하고, 아름답게 사람을 창조하신 분을 찬미하는 것이었다." (A. 그륀)

하느님이 창조하신 원형을 돌아보며 감사하며 쉬는 날이 '안식일'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안식일은, 오그라든 손, 병든 마음을 회복시키는 가장 적합한 날 아닐까?

안식일에 치유하시는 예수님을 통해 질병은 더 이상 하느님의 징벌이 아니라는 점이 분명해진다.

질병이나 환난은 오그라든 마음을 펴 주시는 예수님을 만나라는 초대로 받아들이고,

고난은 십자가상의 주님과 하나가 되는 고통의 신비로 받아들이라는 말씀을 듣는다.


[출처] 말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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