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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교회의 가르침에 따라 이 세상에 정의와 평화를 가져오도록 노력한다.
(말씀의 길 회헌 47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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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1주간 화요일

작성자 : 말씀의성모영보수녀회   작성일: 22-08-23 10:35   조회: 3,691회

본문


연중 제21주간 화 - 먼저 잔 속을 깨끗이 하여라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잔과 접시의 겉은 깨끗이 하지만, 그 안은 탐욕과 방종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종교인들의 위선과 겉꾸밈을 자주 질책하시는데, 위선이 왜 그토록 심각한 문제일까?

위선에 사로잡히면 겉만 보고, 남에게 평가받는 것에만 신경을 쓰다가

내부에 감춰진 사람의 참된 모습을 보지 못하고,

사람과 사건과 사물 속에 깃든 하느님 손길을 느끼지 못하게 되기 때문일 것이다.

"눈먼 바리사이야! 먼저 잔 속을 깨끗이 하여라. 그러면 겉도 깨끗해질 것이다."

위선과 겉꾸밈은 하느님과 나의 만남을 가로막는다.

위선은 사람과 자연, 사건과 우주, 기쁨과 슬픔 등 일상 모두의 내면에 담긴

하느님 아버지의 사랑을 볼 수 없게, 느낄 수 없게 가로막는다.

사랑이신 하느님을 마주하지 못하면 진정한 사랑을 실행하지 못한다.

그래서 하느님과의 만남을 가로막는 위선을 먼저 치우라고,

즉, 잔 속을 먼저 깨끗이 하라고, 거짓된 꾸밈을 버리라고 이르신다.

그리하여 우리 내면에 당신의 모상으로 심어진 하느님의 모습이 드러나고,

하느님의 사랑이 내게서 샘물처럼 흘러나오게 하라는 초대의 말씀으로 들린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고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가려고 원하는 사람은

우선 자신의 이미지를 거짓되게 만들려는 생각을 버린 사람입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우선 하느님께 그리고 모든 이웃에게 보여주는 사람입니다.

주님께서는 사람의 진짜 얼굴을 찾으십니다.

정확히 말하면, 어떤 얼굴이 하느님의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 때

그 얼굴은 진짜입니다."(모리스 젱델)


[출처] 말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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