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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길 회헌 47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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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

작성자 : 말씀의성모영보수녀회   작성일: 25-06-02 08:35   조회: 326회

본문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복음)

 

새로운 세상은 땅에 떨어져 죽을 때에만 시작한다.

하느님은 우리를 밀알 하나로 창고에 보존하는 분이 아니라

땅에 떨어져 썩어서 새로 나고 성장하여 열매를 맺게 하시는 분이시다.

썩지 않는 밀알을 원하는 하느님은 가짜다.

창고 안의 밀알처럼 작은 행복만을 만드신 하느님은 우상이다.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믿는 하느님은 고맙게도 존재하지 않는다."(K. Rahner).

 

"어떤 사람들은 하느님을 자신의 생각 속에 붙잡아놓고 내가 원하는 것만을 이루어 주시는 분으로 여기는데,

 

그런 하느님은 존재하지 않는다.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는 거기에 진정한 하느님,

즉 그로 하여금 밀알의 상태에서 이삭의 상태로 변화하도록 하시는 하느님께서 계신다."(F. 바리용).

 

"자기 목숨을 사랑하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이 세상에서 자기 목숨을 미워하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에 이르도록 목숨을 간직할 것이다.

 

누구든지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라야 한다."

 

한 알의 밀알로 죽기가 말처럼 쉽지 않다. 왜 내가 죽어야 하나? 내 죽음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땅에 떨어져 죽는 밀알이 되는 길은 자신의 힘이 아니라 하느님을 바라볼 때 가능하다.

하느님 없이 죽을 수는 없다.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부활시키셨듯, 우리를 새로운 삶으로 부활시키시리라는 믿음이 죽음을 받아들이게 한다.

진정으로 하느님을 믿었던 순교자들의 삶은,

사람이 되신 하느님이신 예수님처럼 우리 일상에서 죽고 썩는 밀알의 삶이었음을 돌아본다.

 

[출처] 말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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