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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길 회헌 47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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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5주간 토 - 성령께서 아시아에 말씀을 전하는 것을 막으셨으므로 ...

작성자 : 말씀의성모영보수녀회   작성일: 25-05-26 08:04   조회: 463회

본문

부활 제5주간 토 - 성령께서 아시아에 말씀을 전하는 것을 막으셨으므로 ...

 

"성령께서 아시아에 말씀을 전하는 것을 막으셨으므로,

그들은 프리기아와 갈라티아 지방을 가로질러 갔다." (독서)

 

바오로 사도는 프리기아와 갈라티아 지방에서 성공적으로 선교한 후,

아시아 지역(미시아와 비티니아) 선교를 계획합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그들이 아시아로 가는 것을 막으신다.

복음을 전하는 일인데, 왜 성령께서 방해하신 걸까?

 

이 상황에서 바오로는 자신의 계획을 고집하지 않고 성령의 인도에 순종한다.

그리고 결국 마케도니아로 건너가 유럽 복음화의 문을 연다.

 

오늘날에도 선한 의도를 가진 계획이 성령에 의해 중단되는 듯한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만약 그것이 단순히 인간적인 야망에서 비롯된 계획이라면, 성령의 제지는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선의에서 나온 일조차 중단되는 듯할 때 우리는 혼란스럽고 당혹스럽다.

 

바로 그때가 자기 자신으로부터 벗어나주님의 뜻을 찾을 시간이다.

아무리 좋은 계획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주님의 뜻이 아닌 우리의 관점을 우선한 것이라면 성령께서 개입하신다.

하느님의 더 큰 계획을 보여주시려는 성령의 개입은 처음에는 당혹스럽지만,

그 안에는 헤아릴 수 없는 크고 깊은 사랑의 선물이 담겨 있다. (A. Vanhoye)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거든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하였다는 것을 알아라. ...

사람들이 나를 박해하였으면 너희도 박해할 것이고, 내 말을 지켰으면 너희 말도 지킬 것이다." (복음)

 

예수님의 제자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받아들이는 데서 더 나아가 그 운명에 동참하는 사람이다.

예수님이 받으신 박해까지 자신 안에 받아들이는 것이 주님을 따르는 제자의 길이다.

"세상이 너희를 미워할 때", 곧 선의의 계획이 거부당하고 좌절하는 상황은

좋은 계획을 세웠던 자기 자신으로부터 이탈할 때이자,

내가 세상과 주님 사이에 어디에 속해있는지 살필 때다.

자신으로부터 이탈하여 그리스도의 운명에 동참할 때 참된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말씀으로 들린다.

 

[출처] 말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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