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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교회의 가르침에 따라 이 세상에 정의와 평화를 가져오도록 노력한다.
(말씀의 길 회헌 47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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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4주간 월 - 나는 양들의 문이다.

작성자 : 말씀의성모영보수녀회   작성일: 25-05-12 13:51   조회: 483회

본문

부활 제4주간 월 - 나는 양들의 문이다.

 

 

"나는 양들의 문이다.

누구든지 나를 통하여 들어오면 구원을 받고, 또 드나들며 풀밭을 찾아 얻을 것이다."

 

착한 목자에 자신을 비유하신 말씀에 이어 예수님은 당신을 양들의 문에 비유하신다.

문은 한 영역에서 다른 영역으로, 곧 이 세상의 영역에서 천상 영역으로 넘어가는 통로를 상징한다.

오래된 도성의 대문이나 큰 사찰 입구의 일주문이나 불이문처럼 많은 문화와 종교에는 문의 상징이 있다.

꿈에서 문은 아주 중요한 상징이다.

가끔 우리는 자기 집의 문을 찾지 못하는 꿈을 꾼다.

영혼의 내적 영역과 단절되어 피상적인 것에만 맴돌며 내면에 이르지 못하는 현실의 반영이다.

 

주님께서 양들의 문이라는 말씀은 예수님이 우리의 참된 자아에 이르게 하시는 통로라는 말씀이다.

양들은 문을 통해 밖으로 나가 풀밭을 찾아 얻는다는 예수님의 말씀은

예수께서 우리 자신에 이르는 입구이자 이 세상에 나가는 출구이시라는 말씀이다.

예수님을 통하여 자신의 내면에 들어가는 사람만이 생명을 누리고,

예수님을 통하여 세상에 나가는 사람만이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다(안셀름 그륀, 예수, 생명의 문).

 

"나는 양들이 생명을 얻고 또 얻어 넘치게 하려고 왔다."

 

내게 다가오는 자연과 사람과 사건들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그 속에 담긴 예수님의 뜻을 헤아릴 때 우리는 예수님을 통하여 들어가게 된다.

나로부터 나오는 판단이나 결정, 해야 할 말을 그냥 마음 내키는 대로 하지 않고,

예수님의 입장에서 식별하여 드러낼 때 예수님을 통하여 나오게 된다.

그렇게 예수님을 통하여 나에게 들어오고, 예수님을 통해 세상에 나갈 때

 

"생명을 얻고 또 얻어 넘치게" 되리라는 기쁜 소식을 듣는다.

 

[출처] 말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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