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회원가입  |   로그인  |   오시는 길
우리는 교회의 가르침에 따라 이 세상에 정의와 평화를 가져오도록 노력한다.
(말씀의 길 회헌 47조 참조)
말씀의 숲
영성의 향기 말씀의 향기 수도원 풍경 세상.교회의 풍경 기도자리
말씀의 향기

12월 20일 -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할 것입니다.

작성자 : 말씀의성모영보수녀회   작성일: 22-12-20 09:36   조회: 3,219회

본문


12월 20일 -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할 것입니다.

 


"젊은 여인이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할 것입니다." (독서)

독서에서 들은 이사야 예언은 예수님이 태어나시기 730년 전 유다의 정치, 군사적 상황이 배경이다.

당시 유다 왕국은 북쪽의 아시리아라는 강대국의 침략 위험 앞에 풍전등화와 같은 처지였다.

유다 왕 아하즈는 이 위기를 극복하고자 침략군 아시리아와 동맹을 맺으려 한다.

이에 이사야가 아하즈 왕에게 왜 나라 운명을 꼭 정치, 군사, 외교적으로만 해결하려 하는가?

하고 꾸짖으며 "주 너의 하느님께 너를 위하여 표징을 청하여라."라는 주님 말씀을 전한다.

그러나 아하즈 왕은 열심한 척 "저는 주님을 시험하지 않으렵니다." 하며 하느님께 의탁하기를 거절한다.

이에 이사야가 "젊은 여인이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할 것입니다."라고 예언한다.

정치나 외교, 군사력 등 눈에 보이는 인간의 계획이나 제도가 아니라

임마누엘, 즉 하느님이 우리와 함께 계셔야 위기를 극복한다는 말씀으로 들린다.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우리 눈에는 동정녀가 아들을 낳는 것은 불가능해 보이지만,

그것이 하느님이 이루시는 구원이었다.

그래서 복음은 이사야 예언의 성취를 전하며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라고 선언한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복음)

극복하기 힘든 곤란한 현실을 마주할 때는 어디서 어려움을 극복할 힘을 찾고 있는지 물어볼 때다.

그렇게 물으며 하느님께 눈길을 돌리면 "임마누엘"이 이루어진다.

하느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는 사건은 거대한 사회 변혁이나 국제적, 정치적 사건이 아니라,

한 시골 처녀와 하느님의 관계를 통해 이루어지는 신비였다.

말씀에 온전히 열려있던 여인 마리아를 통해 하느님께서는 인간 안에 들어오신다.

하느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겠다는 약속의 실현은 우리와 주님의 구체적 관계를 통해서

지금 여기서 발생하는 사랑의 사건이라는 말씀으로 들린다.

************

기도하며 밀고 가야 할 생각을 끙끙대며 끌어안지 마십시오.

악셀을 밝아야 할 때 브레이크를 밝아서는 안 됩니다.

진정한 영적인 진전은 모두 하느님의 소관이며,

우리가 알아차리지 못하는 사이에 부드럽게 다가옵니다.

당신의 부족한 모습이 아니라 무한한 하느님의 선하심을 생각하십시오.

기도할 수 있는 능력은 전적으로 하느님의 사랑이 주시는 선물입니다.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성인이 즐겨드렸던 기도에 만족하십시오.

이 기도에 모든 경건의 핵심이 있습니다.

"네! 아버지! 네! 언제나 그렇습니다." (이블린 언더힐)


[출처] 12월 20일 -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할 것입니다.|작성자 말씀에



 

해뜨는 마을 l 영보자애원 l 영보 정신요양원 l 천안노인종합복지관
교황청 l 바티칸 뉴스 lCBCK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한국 천주교 여자수도회 l 한국 천주교 주소록 l 수원교구
우. 13827 경기 과천시 문원청계길 56 말씀의성모영보수녀회
56 MunwonCheonggyegill Gwachon-si Gyeonggi-do TEL : 02-502-3166   FAX : 02-502-8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