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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교회의 가르침에 따라 이 세상에 정의와 평화를 가져오도록 노력한다.
(말씀의 길 회헌 47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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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1주간 수 - 회칠한 무덤

작성자 : 말씀의성모영보수녀회   작성일: 25-08-27 10:08   조회: 67회

본문

연중 제21주간 수 - 회칠한 무덤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겉은 아름답게 보이지만, 속은 죽은 이들의 뼈와 온갖 더러운 것으로 가득 차 있는

회칠한 무덤 같기 때문이다."


​회칠은 실재를 가려서 달리 보이게 하는 위장의 상징이다.

무덤에 회칠을 하는 까닭, 즉 겉꾸미는 이유는 남의 시선을 의식하기 때문이다.

남들이 보고 평가하는 대로 자신의 인격과 품위가 결정된다고 믿는 오류가 그 바탕에 깔려있다.

터무니없어 보이는 이 오류는 우리를 위선에 묶어 놓는다.


​어떻게 오류에서 풀려나고, 묶임에서 해방되어 위선을 벗어날 수 있을까?

내가 의식하는 시선이 타인의 시선이 아니라 주님의 시선일 때

겉꾸밈이 필요 없이 있는 모습 그대로 자유로워진다.

내가 누구 앞에 서 있는가? 하고 물으며 자신의 근본을 되새길 때

남들 보기 좋으라고 회칠한 무덤에서, 예수님의 빈 무덤이 주는 자유와 생명으로 건너간다.


​    * * *


​"회칠한 무덤 속의 뼈와 오물, 부패, 파괴는 구체적으로

말끝마다 멸망과 심판을 외치며 위협과 공포로 사람들을 협박하는 설교가들,

창조와 기쁨이 아니라 파멸과 두려움을 심어주는 "영적 오, 남용"으로 드러난다."(A. 그륀)


[출처] 말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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