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제7주간 토 - 너는 나를 따라라
본문
부활 제7주간 토 - 너는 나를 따라라
"주님, 이 사람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어떻게 될 것인가? 내 가족, 친구들, 이 사회, 이 교회, 이 나라의 미래 ....
미래에 대한 불안은 마음을 혼동시키며 쉼 없이 다가온다.
"내가 올 때까지 그가 살아 있기를 내가 바란다 할지라도, 그것이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지나 놓고 보면, 몸살 앓으며 걱정하였든, 한숨과 분노로 절망하였든 결국은 제 갈 길을 간다.
타인의 미래 걱정에 우선하여 내가 할 일, 내가 갈 길을 살피라는 말씀으로 들린다.
"너는 나를 따라라."
내가 갈 길의 기준은 내 가족도, 주변 사람들도, 세상도, 나 자신도 아니라 나의 주님이시다.
주님이 십자가의 길을 가시면 그 길을, 죽으심과 부활의 길을 가시면 그 길을 따르라고 이르신다.
다른 무엇이 아닌 주님을 따름이 내가 갈 길이라는 말씀으로 들린다.
[출처] 말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