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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길 회헌 47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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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4주간 수 - 지혜가 옳다는 것을 지혜의 모든 자녀가 드러냈다.

작성자 : 말씀의성모영보수녀회   작성일: 23-09-20 10:01   조회: 2,638회

본문


연중 제24주간 수 - 지혜가 옳다는 것을 지혜의 모든 자녀가 드러냈다.

 



"이 시대의 사람들을 무엇에 비기랴? 장터에 앉아 서로 부르며 이렇게 말하는 아이들과 같다.

‘우리가 피리를 불어 주어도 너희는 춤추지 않고, 우리가 곡을 하여도 너희는 울지 않았다.’ "

혼인 놀이("피리")를 외면하고, 장례 놀이("곡")도 외면한 채 남의 탓만 하는 장터의 아이들 이야기는

요한의 엄격함도, 예수님의 자비로움도 무조건 거부하는 사람들을 두고 하신 말씀이었다.

회색빛 냉소를 보이며 진지함도 열정도 없이 다만 불만 가득 찬 얼굴로

상대방에게 비난과 책망을 거듭하는 모습은 지금도 자주 보인다.

"피리를 불어 주어도, 곡을 하여도" 함께 어울리지 못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상대방 소리는 듣지 않고 제각기 자기 소리만 내고 있어서가 아닐까?

편을 갈라 주저앉아서 상대방 말을 듣지 못하고 자기주장만 하는 소통 불능 상태에서는

복음에 의한 변화, 진리를 마주하라는 초대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지혜가 옳다는 것을 지혜의 모든 자녀가 드러냈다."

지혜의 자녀란 다름 아닌 지혜를 받아들이는 사람,

자기 말이 아닌 하느님의 말씀, 참 지혜이신 주님의 말씀을 귀 기울여 듣는 사람,

들음으로써 진리와 소통하고, 따름으로써 진리와 하나가 되는 사람이다.

지혜의 자녀는 지혜와 하나가 되어 지혜를 드러내듯,

하느님의 자녀는 하느님과 하나가 되어 하느님을 드러낸다는 말씀으로 들린다.


[출처]  말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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