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4주간 수 -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믿지 않는 것에 놀라셨다.
본문
연중 제4주간 수 -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믿지 않는 것에 놀라셨다.
"그들은 그분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믿지 않는 것에 놀라셨다."
예수님의 고향 사람들은 예수님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불신한다.
그 이유를 복음은 이렇게 전한다:
"저 사람이 어디서 저 모든 것을 얻었을까? ... 저 사람은 목수로서 마리아의 아들이며..."
오랫동안 보아왔고, 그 가족도 알기에 그 사람을 모두 다 안다고 여기는 태도는
그 사람의 진면목을 다르게 볼 능력을 없애버린다.
그 결과 인간관계의 신뢰도 없어지고, 새로움에 마음을 열지도 못한다.
이 상황에서 예수님께서는 "아무런 기적도 일으키실 수 없었다."
익숙해진 상황들, 사람들, 사건들은 새로운 떠남을 요청한다는 말씀으로 다가온다.
지금 내가 당연시하는 익숙해진 상황, 자기중심적 생각과 판단에 대해
"내가 안다고 생각하는 것이 정말 다일까?", "그게 나일까?" 하는 물음이 떠남의 출발점일 것이다.
"그게 '나'인한 그건 '그분'이 아닙니다."(M. 젱델)
[출처] 말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