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28주간 금 - 바리사이들의 누룩 곧 위선을 조심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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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8주간 금 - 바리사이들의 누룩 곧 위선을 조심하여라.
"바리사이들의 누룩 곧 위선을 조심하여라.
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지기 마련이다."
'바리사이들의 누룩'은 백성을 이끄는 자들의 가르침, 역할과 영향력을 의미하고,
'위선'은 실제 모습과는 다르게 보이려는 의도적 은폐(마태 22,18)나
외적인 행동과 마음의 불일치(마태 15,17; 23, 25,27), 또는 오류, 불충, 패륜을 의미한다(주석성경).
자신을 은폐한 채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사람들과 그 행실을 주의하라는 말씀으로 들린다.
왜 위선에 빠질까?
위선은 약자들의 자기방어 전술이라고 한다.
위선은 자신의 단점이나 부족함을 감추려는 동기에서 시작되어,
하느님이 만드신 인간 본래의 모습을 훼손시키며 인간을 하느님과 멀어지게 한다.
"참새 다섯 마리가 두 닢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그 가운데 한 마리도 하느님께서 잊지 않으신다.
더구나 하느님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사람은 누구나 단점을 지니고 부족하기도 하고 죄와 어둠 속에서 방황할 수 있다.
그러면서도 이기적 자아의 방어본능에 따라 남에게 잘 보이고 싶어 한다.
그러한 본능을 따라 위선적으로 살면 제 모습을 잃고 하느님도 잃어버려 참새만도 못하게 된다.
그러나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며 하느님을 마주하면 죄나 부족함은 자비가 담기는 그릇으로 바뀐다.
하느님은 우리 머리카락까지 세어두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다."
[출처] 말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