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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길 회헌 47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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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성 요셉 - 저 사람은 목수의 아들이 아닌가?

작성자 : 말씀의성모영보수녀회   작성일: 24-05-01 09:52   조회: 2,065회

본문

노동자 성 요셉 - 저 사람은 목수의 아들이 아닌가?


"저 사람은 목수의 아들이 아닌가?

그러면서 그들은 그분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예수님에 대해 거부감을 보이는 예수님의 고향 사람들 모습이다.

그들은 왜 동향인 예수님을 자랑스러워하기보다 못마땅하게 여겼을까?

복음에 따르면 그들은 자신이 아는 지식(목수의 아들)을 기준으로 예수님을 판단했다.

그 근본에는 '자기 자신'이 깔려 있다: 자기가 아는 지식, 자기 체험, 자기 느낌, 자기 생각, 자기 의견...

자기 자신에게 매여있는 한, 말씀을 듣든 기적을 보든 진정한 만남의 문은 닫힌다.

자기중심이라는 사슬에 묶인 사람은 자기 생각과 다르면 언제든, 무엇이든 "못마땅하게" 여긴다.

오늘도 자기주장으로 타인에게 문을 닫고, 서로가 못마땅하게 여기는 소리로 세상이 시끄럽다.

그렇게 신뢰를 상실한 곳에서는 하느님의 현존이 빛나는 징표(기적)도 보이지 않는다.

"그들이 믿지 않으므로 그곳에서는 기적을 많이 일으키지 않으셨다."

노동자라고, 외국인 노동자라고, 장애인이라고, 성 소수자라고, 가난하다고

차별과 무시를 일삼는 소아적 자기에게 묶여 "못마땅하게" 여기는 소리가 여전한 세상이다.

그 가운데 웅성대지 말고, 자기중심이라는 사슬에서 풀려나 자기 밖으로 나가라는 초대,

자기 소리가 아닌 하느님 말씀을 들으라는 초대를 듣는다.


[출처] 말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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