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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교회의 가르침에 따라 이 세상에 정의와 평화를 가져오도록 노력한다.
(말씀의 길 회헌 47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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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7주간 토 - 너는 나를 따라라

작성자 : 말씀의성모영보수녀회   작성일: 24-05-18 16:40   조회: 1,979회

본문

부활 제7주간 토 - 너는 나를 따라라


"주님, 이 사람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미래에 대한 불안은 마음을 혼동시키며 다가온다.

어떻게 될 것인가? 내 가족, 친구들, 이 사회, 이 교회, 이 나라의 미래 ....

"내가 올 때까지 그가 살아 있기를 내가 바란다 할지라도, 그것이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지나 놓고 보면, 몸살 앓으며 걱정하였든, 한숨과 분노로 절망하였든 결국은 제 갈 길을 간다.

남 걱정에 우선하여 내가 할 일, 내가 갈 길을 살피라는 말씀으로 들린다.

"너는 나를 따라라."

내가 갈 길의 기준은 내 가족도, 주변 사람들도, 세상도, 나 자신도 아니라 나의 주님이시다.

주님이 십자가의 길을 가시면 그 길을, 죽으심과 부활의 길을 가시면 그 길을 따르라고 이르신다.

다른 무엇이 아닌 주님을 따름이 내가 갈 길이라는 말씀으로 들린다.

****

님의 뜻을 따라서

언젠가 떠나라고 하시면

떠나야지

어느 곳에서든 살라고 하시면

살아야지

어느 때든 죽으라고 하시면

죽어야지

나를 정말로 사랑하느냐고 물으시면

그렇다고 대답해야지

- 황혜경, 엄마꽃 노랑꽃


[출처] 말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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