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19주간 화 - 그 한 마리를 두고 더 기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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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9주간 화 - 그 한 마리를 두고 더 기뻐한다
"너희가 회개하여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나라에 덜어가지 못한다."
여기서 어린이가 무죄함이나 순수함, 혹은 도덕적 완전성의 본보기로 제시된 것은 아니다.
어린이들은 전적으로 남에게 종속된 존재, 남에게 온전히 의존하는 존재를 뜻한다(주석성경 참조)
예수님 말씀은 자신이 아니라 온전히 하느님께 의존하는 삶으로의 회심을 촉구하는 말씀으로 들린다.
"그가 양을 찾게 되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는데,
길을 잃지 않은 아흔아홉 마리보다 그 한 마리를 두고 더 기뻐한다."
잃어버린 한 사람을 되찾기 위해 외아들을 보내신 것이 아버지의 기쁨.
그 한 사람을 위해 목숨을 내어 놓으신 것이 아들의 기쁨.
우리의 기쁨은 그 한 사람이 '나'라는 사실.
그분이 나의 주님, 이보다 더 큰 기쁨은 없다.
우리의 기쁨이신 주님은 서로가 서로에게 기쁨이 되어 주라고,
버리고, 찾아 나서고, 만나고, 안고, 기뻐하라고,
당신의 기쁨을 재현하라고 초대하신다.
[출처] 말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