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17주간 수 - 기뻐하며 돌아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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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7주간 수 - 기뻐하며 돌아가서 ...
"하늘 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다.
그 보물을 발견한 사람은 그것을 다시 숨겨 두고서는 기뻐하며 돌아가서 가진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산다.
또 하늘 나라는 좋은 진주를 찾는 상인과 같다.
그는 값진 진주를 하나 발견하자, 가서 가진 것을 모두 처분하여 그것을 샀다."
"이 비유의 결정적인 말은 '기뻐하며'라는 단어다."(J. Jeremias, 예수의 비유)
비유를 실천한 신앙인들로 초기 공동체 신자들의 모습, 박해 시대 교우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초기 그리스도교 공동체 신자들은 자신이 발견한 복음의 기쁨에 압도되어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선택한 분들이었다.
우리나라의 박해 시대 순교자들과 그 후손들 역시 복음의 기쁨을 맛보고는
모든 것을 버리고 진정한 삶의 가치를 찾아 떠난 분들이었다.
"복음의 기쁨은 예수님을 만나는 모든 이의 마음과 삶을 가득 채워 줍니다.
예수님께서 주시는 구원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죄와 슬픔, 내적 공허와 외로움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기쁨이 끊임없이 새로 생겨납니다." (복음의 기쁨, 1)
[출처] 말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