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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교회의 가르침에 따라 이 세상에 정의와 평화를 가져오도록 노력한다.
(말씀의 길 회헌 47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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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5주간 화 -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이 사람들

작성자 : 말씀의성모영보수녀회   작성일: 24-09-25 18:27   조회: 1,360회

본문

연중 제25주간 화 -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이 사람들

 

 

"스승님의 어머님과 형제들이 스승님을 뵈려고 밖에 서 계십니다."

 

사람을 묶어주는 것은 여러 가지다: 지연, 학연, 혈연, 종교, 세대, 이념 등등 ......

그 가운데 "어머니와 형제", 즉 가족은 핏줄로 이어 저 생명을 내어주고 받아들이는 관계다.

혈연으로 엮인 가족 관계에서는 부모가 자식에게, 자식이 부모에게 삶을 내어준다.

 

"내 어머니와 내 형제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이 사람들이다."

 

예수님은 혈연을 넘어서는 새로운 가족관계가 "하느님의 말씀"으로 이루어진다고 선언하신다.

씨 뿌리는 이의 비유에 이어 이 선언이 등장하는 맥락을 유념할 때 그 뜻이 더 잘 드러난다.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여 열매를 맺는 관계가 혈연관계 이상으로 생명을 나누는 관계가 된다.

십자가상에서 예수님이 어머니 마리아와 제자 요한에게 맺어주신 새로운 관계가 그 관계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어머니와 그 곁에 선 사랑하시는 제자를 보시고, 어머니에게 말씀하셨다.

여인이시여,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어서 그 제자에게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하고 말씀하셨다." (요한 19, 26-27)

 

말씀이 사람이 되신 분에 의해, 말씀에 의해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루카 1,31-38 참조).

말씀을 들을 때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새로 태어난다(2코린 5,17 참조).

말씀을 들을 때 마리아에게 그랬듯 우리 안에서 그리스도가 탄생하신다.

말씀을 들을 때 주님의 어머니는 우리 어머니가 되며 새로운 가족을 이룬다.

 

[ 출처 ] 말씀에

해뜨는 마을 l 영보자애원 l 영보 정신요양원 l 천안노인종합복지관
교황청 l 바티칸 뉴스 lCBCK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한국 천주교 여자수도회 l 한국 천주교 주소록 l 수원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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