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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4주간 금 - 몇몇 여자도 그들과 함께 있었는데....

작성자 : 말씀의성모영보수녀회   작성일: 24-09-20 13:54   조회: 1,38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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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4주간 금 - 몇몇 여자도 그들과 함께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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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고을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며,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시고 그 복음을 전하셨다. ....

몇몇 여자도 그들과 함께 있었는데, 일곱 마귀가 떨어져 나간 막달레나라고 하는 마리아,

헤로데의 집사 쿠자스의 아내 요안나, 수산나였다. 그리고 다른 여자들도 많이 있었다."

 

예수님 당시 팔레스티나에서 여성이 남성 종교지도자를 따라다니는 일은 

"매우 이례적일 뿐만 아니라 크게 물의를 일으키는 일이었다"(주석성경)고 한다.

여성을 소유물이나 도구처럼 여기던 사회에서 예수님은 "매우 이례적"으로 여자를 동반자로 대하신다.

루카는 "물의를 일으키는 일"이 될 수 있는 여자들의 실명과 전력까지 파격적으로 기록하였다.

그 여자들의 공통된 특징은 예수님을 만나서 인생이 바뀐 사람들이었다.

이를 드러내고자 여인들의 명단에 과거 전력이나 출신을 간략히 첨부한 듯 보인다.

  

비 인격적인 대접을 받던 약자에게 사람대접을 함으로써 인간의 가치를 되찾아 주시고, 

차별과 종속으로부터 해방시켜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인간의 존엄성을 돌려주시며,

더 나아가 당신의 공적 생활에서 책임 있는 동반자로 삼아주시는 예수님의 모습이 놀랍다.

 

"하느님의 모습으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로 그들을 창조"(창세 1, 27) 하셨던 하느님 일을,

예수님은 여자에게 창조된 본래의 자리를 되찾아 주심으로 완성하신다.

예수님을 통해 하느님을 체험한 여인들은 "자기들의 재산으로 예수님의 일행에게 시중을"(루카 8,3) 들며

십자가 아래에까지 예수님 곁에 있었다(마태 27 55 참조).

그 여인들을 마침내 예수님과 하나 되어 하느님 안에 머무는 행복을 누리고 계실 것이다.

 

[출처] 말씀에

해뜨는 마을 l 영보자애원 l 영보 정신요양원 l 천안노인종합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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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주교 여자수도회 l 한국 천주교 주소록 l 수원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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