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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교회의 가르침에 따라 이 세상에 정의와 평화를 가져오도록 노력한다.
(말씀의 길 회헌 47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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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31주간 월 - 잔치를 베풀 때에...

작성자 : 말씀의성모영보수녀회   작성일: 25-11-03 13:40   조회: 50회

본문

연중 제31주간 월 - 잔치를 베풀 때에...


"네가 잔치를 베풀 때에는 오히려 가난한 이들, 장애인들, 다리 저는 이들, 눈먼 이들을 초대하여라."


​함께 즐기고 축하하려고 벌이는 잔치에 낯선 이, 불구자가 온다면 얼마나 불편한가?

가난한 사람이나 불구자를 도울 방법은 달리 얼마든지 있을 텐데, 꼭 잔치에 초대해야 하나?

입장을 바꿔 내가 불구자나 가난한 사람이라면, 낯모르는 이가 초대한 잔치가 편안할까? 


​"그들이 너에게 보답할 수 없기 때문에 너는 행복할 것이다. 

의인들이 부활할 때에 네가 보답을 받을 것이다."


​죽음을 넘어서는 부활을 믿는 것은, 세상의 참 주인이 하느님이심을 믿는 행위다.

그 믿음으로, 내가 보답할 수 없는 자비를 나에게 베푸신 하느님을 기억하고,

그 믿음으로, 하느님이 내게 자비를 베푸셨듯 이웃을 대하라는 말씀으로 들린다. 


​"가난한 이들, 장애인들, 다리 저는 이들, 눈먼 이들"을 초대할 이유는 

그들도 나와 같은 하느님 자녀로써 하느님께서 돌보시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내가 중심이 되어 내 마음대로 내 음식, 내 친구, 내 친척만 보던 삶에서, 

하느님 마음으로 가난한 사람, 병든 사람의 처지를 먼저 헤아리는 변화로의 초대다. 

주님의 말씀은 내가 행할 적선 이야기가 아니라 내가 받은 사랑 이야기로 다가온다.


[출처] 말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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