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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길 회헌 47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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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제2주간 토 - 엘리야는 이미 왔지만 ...

작성자 : 말씀의성모영보수녀회   작성일: 24-12-16 11:01   조회: 1,020회

본문

대림 제2주간 토 - 엘리야는 이미 왔지만 ...

 

 

"엘리야 예언자가 불처럼 일어섰는데, 그의 말은 횃불처럼 타올랐다. ......

당신은 아버지의 마음을 자식에게 되돌리며, 야곱의 지파들을 재건하리라" (독서)

 

하느님께서 담아주신 말씀의 불꽃으로 거짓을 태워버린 엘리아 이야기를 전하는 독서는

징벌의 목적이 자식의 마음을 아버지께 돌리기 위함이었다며 희망으로 맺음 한다.

엘리아에 관한 이러한 평가는 예언자의 당대(기원전 850년경)가 아니라

700여 년 후(기원전 180년경)에 쓰인 집회서에 기록되었다.

성경에서 많은 예언자들이 당대에는 오해와 박해를 받다가 훗날 정당한 평가를 받았다.

 

"엘리야는 이미 왔지만, 사람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제멋대로 다루었다.

그처럼 사람의 아들도 그들에게 고난을 받을 것이다." (복음)

 

요한도 예수님도 엘리아처럼 당대에 오해받고 거부당하는 예언자의 길을 갔다.

예수님을 메시아(그리스도)로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은 성경까지 인용하며

메시아에 앞서 엘리아가 와야 함을 주장하지만,

이미 엘리아는 세례자 요한으로 왔었고, 그를 알아보지 못한 이들은 예수님도 거부한다.

메시아 예수님을 거부하는 데서 더 나아가 박해하고 죽이기까지 하였다.

 

마음이 닫히면 본질을 보지 못한다.

본질을 보지 못하는 이들은 세례자 요한에게서 엘리아를 보지 못하고,

예수님에게서 하느님을 만나지도 못한다.

이들은 엘리아도, 요한도, 예수님도, 하느님의 현존도, 그를 전하는 말씀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본질을 보지 못하는 이들의 특징은 예언자가 전한 말씀 곧 성경 말씀을

자신의 이야기로 받아들이지 않고 남의 이야기로 흘려버리는 점이다.

정화를 외치던 말씀, 회심으로의 초대, 참 행복의 길로 이끌던 말씀은 바로 내게 이르신 말씀인데,

자신이 아닌 남의 이야기로 흘려보내면, 말씀은 열매 맺지 못한다.

주님의 말씀을 지금 여기서 나를 두고 하시는 말씀으로 알아듣는 이들의 행복을 집회서는 이렇게 전한다.

 

"당신을 본 사람들과, 사랑 안에서 잠든 사람들은 행복합니다. 우리도 반드시 살아날 것입니다."(독서)

 

[출처] 말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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