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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길 회헌 47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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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제2주간 화 - 그 한 마리를 두고 더 기뻐한다.

작성자 : 말씀의성모영보수녀회   작성일: 24-12-10 09:12   조회: 1,013회

본문

대림 제2주간 화 - 그 한 마리를 두고 더 기뻐한다.

 

 

"어떤 사람에게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가운데 한 마리가 길을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산에 남겨 둔 채 길 잃은 양을 찾아 나서지 않느냐?" (복음)

 

비유에 등장한 양은 실제로 들판에서는 잘 지내지만 산속에서는 방향감각을 상실한다고 한다.

(이에 비해 야생 산양이나 염소는 산에 익숙하여 길을 잘 찾는다.)

조난을 당하여 길을 잃고 집을 찾아올 수 없는 상태에 놓인 양은 결국 맹수의 밥이 된다.

길 잃은 양이 유일하게 살아남을 방법은 목자가 찾아와 구해주는 길밖에 없다.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잃어버리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다."

 

더 이상 길을 찾을 수 없는 막다른 곳에 놓인 사람들, 도와주려고 해도 거부하는 상처받은 이들,

스스로는 돌아올 수 없는 이들을 살리려면 울타리 밖으로 나가서 데리고 와야 한다.

하느님의 아들은 길 잃은 양을 찾아 하느님 앞에 데려오려고 세상에 오셨다.

사람들은 세상에서는 '쓸모없는 인간'이라는 말을 하지만, 하느님에게 쓸모없는 인간은 없었다.

당신에게는 큰 자와 작은 자, 좋은 자와 나쁜 자, 옳은 자와 그른 자, 어떤 경계도 없어 보인다.

인간들이 굳게 잠가놓은 울타리, 갖은 차별과 경계를 넘어서는 분이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이었다.

 

"길을 잃지 않은 아흔아홉 마리보다 그 한 마리를 두고 더 기뻐한다."

 

아버지의 기쁨은 잃어버린 한 사람을 되찾는 것이었고, 이를 위해 외아들을 보내신다.

아들의 기쁨은 잃어버린 한 사람을 되찾는 하느님의 일에 온전히 헌신하는 것이었다.

우리의 기쁨은 그 한 사람이 ''라는 사실이다.

예수님은 스스로의 힘으로는 아버지 집을 찾을 수 없던 나를 어깨에 메고 기뻐하시는 분.

나를 위해 계신 분, 그분이 나의 주님이시다.

그것이 성탄을 기다리는, 대림의 이유다.

 

"기쁜 소식을 전하는 예루살렘아, 너의 목소리를 한껏 높여라. 두려워 말고 소리를 높여라.

유다의 성읍들에게 너희의 하느님께서 여기에 계시다.” 하고 말하여라." (독서)

 

[출처] 말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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