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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길 회헌 47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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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 -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

작성자 : 말씀의성모영보수녀회   작성일: 25-11-24 13:18   조회: 7회

본문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 -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자헌(自獻) 축일은 계시의 원천인 성경과 성전(聖傳) 가운데, 성전(聖傳)에 의해 지켜온 축일로써

마리아의 부모가 성전(Temple 聖殿)에서 세 살 된 마리아를 하느님께 봉헌한 사실을 기념하는 날이었다.

이 봉헌의 근거는 사람과 짐승의 맏배를 하느님께 봉헌하라는 모세의 법(탈출 13,1-2)에 있다.

이 법이 발전되어 "산모가 몸을 푼 다음에"(레위 12,7) 정결례를 치르고, 자녀를 하느님께 봉헌하였다.


​봉헌(consecratio)은 사람 편에서 하느님께 자신을 내어드리는 행위고,

하느님 편에서 봉헌한 이를 거룩하게 하시는 축성이다.

(이를 의미하는 라틴어 consecratio는 우리 말로 옮길 때 '봉헌', '축성' 모두 해당된다.)

즉, '봉헌'을 통해 봉헌된 사람이나 사물을 하느님께서는 '축성'하신다.

하느님께 자신을 바치는 봉헌은 오늘날 세례, 견진, 신품, 수도서원 등의 형태로 이어진다.

성모님의 자헌이 그러하셨듯, 봉헌을 통한 축성은 세상에 생명과 성덕을 가져온다(교회 헌장 44 참조).


​성모마리아가 자신을 봉헌한 자헌(自獻)은 예수님에게 성모님이 누구이신지 새롭게 드러낸다.

성모님은 당신을 낳아주고 길러주신 분이라는 생물학적 사실을 넘어서서

신앙적 차원에서 바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분이셨다.

그렇게 새로운 차원에서 마리아가 당신의 진정한 어머니라는 말씀으로 들린다.

더 나아가 말씀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 난 사람들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들로 이루어진 

새로운 가족, 새로운 공동체로 초대하신다.


[출처] 말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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