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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요한 사도 복음사가 축일 - 생명이 나타나셨습니다.

작성자 : 말씀의성모영보수녀회   작성일: 24-12-28 10:49   조회: 931회

본문

성 요한 사도 복음사가 축일 - 생명이 나타나셨습니다.

 

"마리아 막달레나는 시몬 베드로와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였다. ...

베드로와 다른 제자는 밖으로 나와 무덤으로 갔다. ... 그리고 보고 믿었다." (복음)

 

스승의 죽음 앞에서 살아온 모든 기대가 허물어진 상황에 놓인 제자들.

그런데 무엇이 다시 일어나 첫새벽에 절망의 현장으로 달리게 하는가?

무엇이 무덤이 비어있는 황당한 사실 앞에서 살아생전에 하셨던 말씀의 뜻을 꿰뚫어 보고,

흩어진 정신을 수습하여 생명의 말씀을 보게 하고, 부활을 믿게 하고,

무엇이 그 믿음을 선포하고 증언하기에 온 생을 바치게 하는가?

 

(요한 사도)"예수님께서 사랑하신 제자"였다.

한 인간으로, 한 인격으로 사랑을 받았다는 사실이 이 모든 사건의 바탕이었다.

사랑은 자기 "밖으로 나와"(exit), 사랑하는 이를 향하여 달리게 하고,

사랑하는 이를 만나고, 믿고, 하나가 되게 하는 힘이다.

사랑받고 사랑할 때 열리는 진리를 보는 눈, 그때 들리는 "생명의 말씀"을 요한은 이렇게 전한다..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 말하고자 합니다. 그 생명이 나타나셨습니다.

영원한 생명은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나셨습니다." (독서)

 

"말씀이 사람이 되셨다는 구절은 "나는 너를 사랑한다, 너 세상과 인간을."라는 의미다."(K. Rahner)

예수님의 사랑을 체험하였던 사도 요한의 첫 말과 끝 말은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였다.

아기 예수님의 눈빛에서, 숨소리에서, 잠든 얼굴에서 말씀이 들린다:

"나는 너를 사랑한다, 너 세상과 인간을."

 

[출처] 말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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