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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교회의 가르침에 따라 이 세상에 정의와 평화를 가져오도록 노력한다.
(말씀의 길 회헌 47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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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3주간 화 -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

작성자 : 말씀의성모영보수녀회   작성일: 25-01-28 13:46   조회: 774회

본문

연중 제3주간 화 -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

 

"누가 내 어머니이고 내 형제들이냐?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바로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어머니 마리아에게 얼핏 모질게 들릴 수도 있겠다는 느낌이 든다.

말씀의 의도는 어디 있을까?

예수님이 선포하신 기쁜 소식은 전환(회심 meta-noia)으로의 초대인 바,

오늘 복음은 참된 행복을 위한 전환 지점을 일러주시는 말씀으로 들린다.

예수님은 전환 지점, 인간이 하느님처럼 되기 위해 건너가야 할 지점을 일러주신다.

 

그곳은 본성(natura, 자연)을 넘어서는 신성(神性)과의 만남이다.

본성상 어머니나 형제가 소중하지 않은 인간이 세상에 어디 있으랴.

사적이고 본성적인 정, 보편적 정의나 공익 등 가치가 충돌할 때는 우선순위가 문제 된다.

예수님에게 있어서 하느님의 뜻에 우선하는 것은 없었기에,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바로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라고 이르신다.

 

"은총은 자연을 완성한다."(토마스 아퀴나스)

성모마리아가 참으로 예수님의 어머니이신 까닭은

낳아서 기른 자연적 사실을 넘어서서,

하느님의 뜻에 "" 하고 대답하신 믿음의 삶, 은총의 삶 때문 아닐까?

 

[출처] 말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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