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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교회의 가르침에 따라 이 세상에 정의와 평화를 가져오도록 노력한다.
(말씀의 길 회헌 47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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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7주간 목 - 온갖 종류의 고기를 모아들인 그물

작성자 : 말씀의성모영보수녀회   작성일: 25-07-31 09:07   조회: 30회

본문

연중 제17주간 목 - 온갖 종류의 고기를 모아들인 그물

 

"하늘 나라는 바다에 던져 온갖 종류의 고기를 모아들인 그물과 같다.

그물이 가득 차자 ... 좋은 것들은 그릇에 담고 나쁜 것들은 밖으로 던져 버렸다.

세상 종말에도 그렇게 될 것이다." (복음)

 

인간은 종말에 좋은 것과 나쁜 것으로 선별될 운명에 놓여 있다는 말씀이다.

누구나 종말에 하느님의 선별을 마주하게 되고, 그 선별은 내 삶의 결과임을 일러주시는 말씀이자,

나쁜 고기를 버리는 일은 지금 내가 할 일이 아니라 종말에 하느님께서 하실 일이라는 말씀으로 들린다.

 

비유적으로 그물은 예로부터 좋은 물고기와 나쁜 물고기가 들어 있는 교회를 상징한다고 보아왔다.

그물 안에 좋은 물고기만 들어있지 않듯, 교회 안에 있다고 무조건 구원이 완성된 상황은 아니다.

좋은 물고기와 나쁜 물고기를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하느님의 현존인 예수님의 말씀과 운명을 내 삶에 받아들이는가? 거부하는가? 그것이 기준.

 

랍비 멘델이 제자들에게 물었다: "하느님은 어디 계실까?"

제자들이 대답하였다: "무슨 말씀을 하십니까? 이 세상 전체가 하느님의 영광으로 가득 차 있지 않습니까?"

랍비가 스스로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하느님은 (자신 안으로) 들어오시도록 허용하는 사람 안에 계시네."

(마르틴 부버, 인간의 길)

 

"하늘 나라의 제자가 된 모든 율법 학자는

자기 곳간에서 새것도 꺼내고 옛것도 꺼내는 집주인과 같다."

 

이 말씀은 예수님을 추종하는 길에서 가르치는소명을 받은 사람은

배우는 자로 남아 있으며, 배운 것을 나누어 줄 임무를 지니고 있다는 점을 일깨워 준다.그는 자신에게 맡겨진 에서 새것뿐 아니라 옛것까지도 사람들에게 나누어 줄 의무가 있다.

더 나아가, 이 말씀은 그리스도인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자신이 결코 옛것에만 만족하고 있어서는 안 되며,

'새것'에 대해 전적으로 개방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을 일깨워 준다. (야콥 크래머, 새것과 옛것. 참조)

 

[출처] 말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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